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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퍼커션! 지난주랑 월요일에도 공연에 갔다왔지만 게으름과 쓸 말 없음 같은 하찮은 이유로 리뷰는 올리지 않았다. 금요일 서울시향은 처음부터 기분 전환이나 하러 간 거라서 리뷰 쓸 생각이 없고... 앙상블 세코는 창작곡 두 작품 들으러 간 거였는데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박준영의 은 텍스처만 가지고 음악이라고 우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 신지수의 샴페인이 끓고 있다 Champagne Is Boiling은 그에 비하면 내용은 어느 정도 있었으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단순해서 듣는 재미가 부족했고, 편성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에드워드 최의 곡 제외하고 전부 마침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링크함. 음질은 복불복... 존 케이지 & 루 해리슨: 스티브 라이시: 1부 에드워드 최의 작품 (제목 기억 안 남) 티에리..
퍼니호: 현악 사중주와 삼중주 전곡 브라이언 퍼니호 Brian Ferneyhough현악 사중주를 위한 소나타들 (1967) 현악 사중주곡 제2번 (1980) Adagissimo (1983) 현악 사중주곡 제3번 (1987) 현악 사중주와 소프라노를 위한 현악 사중주곡 제4번 (1989–90) Streichtrio (1994) 현악 삼중주 (1995) 현악 사중주곡 제5번 (2006) Dum transisset I–IV (2006) Exordium (2008) 현악 사중주곡 제6번 (2010)아르디티 사중주단 Claron McFadden 소프라노 (4번)AECD 1335, 내지 해설4번까지 Audivis-Montaigne에서 동 악단의 연주로 음반 두 장에 걸쳐서 나온 적이 있지만, 이미 오래 전에 절판되어 엄청난 가격의 중고 아닌 이상 구..
최명훈 작곡 리사이틀 베이스 플룻, 베이스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인연 I" (2014)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인연 II" (2014) 알토 플루트/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베이스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Satya III "Nirodha" (2012) 첼로 독주자를 위한 즉흥적 환상 "독도, 너울일레라" (2013) 플루트/알토 플루트, 베이스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Satya IV "Märga" (2014) Ensemble Phorminx Angelika Bender 플루트/알토 플루트/베이스 플루트 Thomas Löffler 클라리넷/베이스 클라리넷 Alwyn Thomas Westbrooke 바이올린 Wolfgang Lessing 첼로 Markus Stange 피아노 지휘: ..
진은숙 협주곡집 이전 서울시향 음반들에는 그다지 관심 없었기에, 농담처럼 "진은숙 내면 산다"고 말했었다. 물론 그것은 진은숙을 언젠가는 녹음할 것이라는 짐작에서 나온 말이었고. 조금 늦은 감이 없잖지만, 결국 이번주에 출반되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나이 많은 고전음악 애호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만, 표지는 =_= 실망. 이제 이런 디자인 DG에서 안 나오지 않나? 표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 해도, 아무튼 21세기 작곡가의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처음과 가운데 자리잡은 피아노와 첼로 협주곡은 4악장 구조의 비교적 '전통적' 형식을 따른다고 할 수 있는 협주곡들이다. 그에 비해 생황과 관현악을 위한 Šu는 단악장이기도 하거니와 독주 악기가 오케스트라와 별개의 단위로 취급되지 않고 있는 것이 다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