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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s/Opera

제5회 한양현대음악제 마지막 연주회

조너선 하비: B♭조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피에르 불레즈: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Anthèmes I
마티아스 한케: 베이스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Diáfano
제임스 딜론: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Redemption
타케미츠 토루: 피아노를 위한 Rain Tree Sketch I
살바토레 샤리노: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6 Capricci 中 I, II, VI
니시무라 아키라: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Aquatic Aura
루카 프란체스코니: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Impulse II

Phidias Trio

2017년 5월 19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며칠 지난 사이에 감상들이 대부분 날아가버렸다. 녹음 파일들을 복기하면서 쓸 수도 있지만 당장은 귀찮고.

연주된 작품들 중에서는 특히 독주곡들을 인상 깊게 들었다. 특히 클라리넷 연주자의 압도적인 기량은 생소한 한케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끄는 힘이 있었다. 바이올린 주자 또한 가끔 터지는 약간의 실수를 제한다면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고해상도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에 연주된 프란체스코니 작품이 약해서 좀 김이 새긴 했지만, 조화로운 프로그램 구성은 고민해서 내놓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긍정적이었다.